왕이라는 역할에 갇혀 자신조차도 연기하게 된 어느 왕과, 그의 극본 속에서만 순수한 사랑을 꿈꿨던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주변의 가식적인 모습들 속에서 자신의 내면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