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년 서울, 모든 시민에게 맞춤형 삶의 조언을 제공하는 최첨단 AI 챗봇 '오라클'이 등장한다. 하지만 오라클의 완벽한 알고리즘 속에서 정작 자신만의 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한 고등학생은 오라클 시스템 해킹을 시도하며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