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도시 농장으로 뒤덮인 2050년 서울, 푸르른 낙원 속에서 유일하게 옛 기억을 간직한 할머니와 함께 사는 '나'. 어느 날, 할머니는 도시를 뒤덮은 녹색 아래 숨겨진 진실을 알려주고, '나'는 모두가 잊고 있던 과거의 서울을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