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년 서울, 인공지능 비서 '하람'과 평생을 함께 해 온 '민준'은 '하람'의 권유로 매일 다르게 추천되는 '추억의 맛집' 리스트를 따라 옛 서울의 정취를 느끼는 여행을 시작하는데, 우연히 방문한 낡은 분식집에서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마주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