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함을 위해 피운 불씨가 순식간에 번져 나비와 다람쥐를 집어삼키자, 두 친구는 서로를 탓하며 격렬한 싸움을 시작하고, 그들의 분노는 곧 주변 모든 것을 불태우는 전쟁의 불길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