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여성이 일본 무사의 고문으로 죽음을 맞이한 뒤, 피안화의 저주 아래 부활하여 불로불사의 존재가 되면서, 역사의 어두운 이면을 넘나드는 복수의 여정에 오른다. 시간을 거슬러 일제강점기로 이어지는 그녀의 사투는 임진왜란에서 시작된 한과 분노를 해결하는 열쇠를 찾는 이야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