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디지털 서울에서 한 청소년 여자는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유령과의 우정을 통해 온라인상의 혐오와 차별에 맞서 싸우게 되며, 이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증강현실 세계의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중요한 전환점에서 그녀는 유령이 사실 돌봄 로봇의 인공지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세계의 도덕적 문제와 진정한 우정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