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서울, 30년 공무원 생활의 자부심은 잊은 지 오래, 83세 말숙은 딸이 두고 간 반려로봇 다영이를 귀찮게 여긴다. 그러나 다영이가 말숙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추억 여행을 제안하면서, 잊고 있던 삶의 활력을 되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