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서울, 스마트홈 기술 덕분에 모든 것이 편리해진 세상. 하지만 가난 때문에 낡은 아파트에 사는 고등학생 '민준'에게는 최첨단 기술은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버려진 최첨단 인공지능 챗봇 '아리아'를 발견하게 되면서 민준의 꿈과 현실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