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신분의 장벽에 가로막힌 궁녀와 미군 출신의 이방인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며, 사랑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세계를 넘나드는 도전에 직면한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안타까운 역사 속에서 그들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쓰게 되지만, 그들의 사랑이 시대의 비극 속에서도 피어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