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락사스 행성에서, 물 속 깊은 곳에서 태어난 신적 생명체가 모든 존재를 착취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가는 과정을 끝내고, 거대한 나무로 거듭난 후, 그 나무의 신비한 눈이 뿜어내는 빛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