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바닷가의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예기치 못하게 재회한 전남친과 현썸남 사이에서 흔들리는 소녀가 있다. 과거의 상처와 미묘한 설렘이 뒤엉킨 여름밤, 그녀는 두 남자와 함께 대학 진학을 준비하며 미래의 문턱에 선다. 친구와 연인 사이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가운데, 한밤중 세 번이나 교차되는 진심의 고백은 그들 모두의 인생에 깊은 흔적을 남긴다. 그녀가 선택하는 순간, 세 사람의 관계는 영원히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