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래 도시에서, 어느 평범한 가정의 아이가 발견한 오래된 로봇 '구구'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평범했던 일상이 환상적인 모험으로 변모한다. 이 로봇은 아이와 가족에게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다시 일깨워주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로 자신의 존재와 기억을 영구히 보존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가르쳐 준다. 이 과정에서 가족은 기술이 인간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