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신선한 관점으로 지독한 현실을 그려내며, 정체를 숨긴 채 일본군의 심장부로 침투한 독립군의 한 남자가 역사적 인물들과 얽히며 인간 내면의 추악함과 존엄성 사이에서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