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된 한반도에서 고통받는 주민들 사이에 오물풍선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 무기가 등장하자, 분쟁 지역의 비극을 취재하던 한 젊은 기자는 이 오물풍선이 양측에 남긴 상처와 사회 문제를 파헤치며, 다리를 잃은 소녀와의 교감을 통해 전쟁의 의미와 인간성에 대해 깊이 사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