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무대로 한 미래 도시에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학교를 다니는 10대 소녀가 가상현실 친구와의 우정을 통해 자신의 현실 세계에서의 소외감을 극복하려 한다. 소녀는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고정관념과 의심을 넘어서는 법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