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가 태어나지 않는 2100년의 대한민국에서, 인간 노동을 완전히 대체한 기계와의 공존 속에서 인간성의 복원을 꿈꾸는 ‘인간주의행동’과 기계를 통한 완벽한 통제를 지향하는 ‘신세계’ 사이의 지적이고 철학적인 대립을 풍자적으로 조명하며, 미래 사회의 가치를 질문하는 SF 이야기를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