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한 남자가 갑작스럽게 전국을 강타한 기술 재난으로 인해 무너진 사회 속에서 로봇과 인간 사이의 도덕적 딜레마에 휩싸이게 된다. 이 남자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로봇이 갖지 못한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설득해야 하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로봇과 인간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드라마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