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조폭 대부 준석은 자신이 아끼는 후배를 죽인 서울의 조폭 성일과 혜인에 대한 치밀한 복수 계획을 짜면서도,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룰과 의리를 지키려 애쓰는 내면의 갈등을 겪게 되는데, 그 과정 속에서 인간 본연의 야망과 욕망, 우정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