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선수이자 날라리인 홍지혜는 사랑하는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 페루의 죽음에 깊이 슬퍼한다. 그러나 밤마다 페루가 인조인간의 형태로 나타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홍지혜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평생을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