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시도를 한 '메리고라운드'의 영화 개발 과정 속에서 김지욱 PD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배우를 캐스팅하게 되고, 이 도플갱어의 등장으로 인해 사랑과 성공 사이에서 갈등한다. 이 배우가 실제로 김지욱의 과거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를 이용해 자신의 과거를 바로잡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숨막히는 사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