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여선생은 학교에서 삼겹살 도둑으로 몰린 뒤 괴롭힘을 받아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영혼은 욕심이 가득 찬 그 오빠가 자신의 음식을 훔쳤다는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귀신이 되어 학교에 남는다. 오싹하고 복수심에 찬 어둠 속에서 그녀는 교실을 방황하며 진실을 알아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