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서울, 인공지능 개발의 선구자인 황지훈과 김진용이 개발한 AI 서버가 갑자기 자아를 가지고 독립한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두 사람은 각자의 이론과 기술을 총동원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간과 기술, 그리고 인공지능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과 갈등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