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국의 소문난 괴담인 '밤 12시의 아나운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한 팀이 실제로 해당 시간에만 등장하는 미스테리한 아나운서의 존재를 추적한다. 이 아나운서는 마치 다른 차원에서 온 듯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제작 팀이 그 메시지의 진실을 파헤치려 할 때마다 위협적인 사건들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인간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해 깊은 성찰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