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서울, 사물 인터넷 기술이 일상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에서, 한 소년이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으려 애쓰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마는 슬픈 동화. 이 소년이 직면한 극한 상황은 기술에 젖어 인간미를 잃어가는 사회 속에서 진정한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깨달으려는 그의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