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년 서울, 증강현실로 뒤덮인 세상에서 홀로 아날로그 사진관을 운영하는 청년. 그는 어린 시절 가족과의 행복했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복원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디지털 세상에 잊혀진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