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휩쓴 대재앙 이후 여자만 남게 된 세계, 폐허가 된 도시의 유일한 남자 생존자인 십 대 소년병은 과거 연인이 남긴 마지막 좌표를 따라 희망의 땅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를 쫓는 것은 변이된 생명체뿐만이 아니었다. 소년이 속했던 잔혹한 여자 군벌 조직은 그가 필요한 '인류 재건 프로젝트'의 유일한 남자인 소년을 납치하기 위해 정예 부대를 파견하고, 소년은 매 순간 공포감과 그리움에 시달리며 사랑과 생존, 그리고 인류의 미래라는 잔인한 선택지 사이에서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