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 후의 세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도서관을 지키는 한 소녀가 판타지와 현실이 뒤섞인 세계에서 오래된 책에서 나온 마법 같은 존재와 함께 인류가 남긴 마지막 이야기들을 보존하려 애쓰는 동안, 자신의 존재와 인간성에 대한 깊은 사색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