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인 한 여성이 다양한 인간 군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리되,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순수한 마음이 그녀를 더욱 깊은 부조리의 세계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