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고서점에서 한국의 오래된 기록을 담은 일기장을 발견한 청년이 읽기 시작하자, 그 일기의 저자가 겪은 질식할 듯한 학교 폭력의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며, 청년은 일기장 속 비극적인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