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서울, 인공지능 돌봄 로봇 '하람이'와 사는 열일곱 소년 은호. 은호는 하람이를 통해 진정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하며, 완벽해 보이는 로봇과의 우정 속에서 오히려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