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서울에서, 부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어, 하나의 거대한 슬럼가에서 발견된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이 투입된다. 경찰은 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부자와 빈자 사이의 갈등이 단순한 재산 문제가 아니라 권력과 정보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되고, 시민들 사이의 화해와 이해를 위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