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 마을, 하얗게 변해버린 소녀의 눈동자 속에서 차가운 공포가 풍겨나오며 마을 사람들은 악마적인 존재의 흔적을 느낀다. 비밀스러운 무당의 제자가 사악한 존재를 퇴치하려 할 때, 그의 신념과 인간의 나약함 사이에서 심오한 철학적 갈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