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무속신앙에 오랜 시간 동안 짓눌려 왔던 악령이 깨어나 천년고찰을 무대로 납량극을 연출한다. 휴가차 찾았던 청년이 밤마다 되풀이되는 괴기한 존재들의 출몰에 맞서 추리와 경계를 넘나들며 그 공포의 근원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