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같은 캠핑장, 같은 자리에서 찍힌 가족사진. 30년간 한결같던 사진 속 풍경에 기이한 변화가 감지된다. 바로 사진 속 아이의 그림자만 점점 어려지고 있는 것. 가족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탐정은 그 불길한 그림자 속에 숨겨진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