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원에서 전해지는 의례와도 같았던 태움 문화를 둘러싼, 한 젊은 간호사와 그녀의 친구가 겪는 고난과 변화를 그린 이야기. 처음에는 선배들의 학대에 맞서 싸우려 했던 그녀가 시간이 흘러 자신도 같은 위치에 서게 되면서, 이제는 자신이 그 학대를 지시하는 위치에 있음을 발검하게 되는 현실에 직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