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훈은 30세의 냉혹한 조폭 보스이며, 그의 존재감은 그가 지나가는 곳마다 공기를 무겁게 만든다. 어린 시절 가난과 폭력 속에서 자라며 강해져야 했던 도훈은 이제 조직의 최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그의 진정한 열망은 잊을 수 없는 첫사랑과의 기억에 있다. 그 동성 첫사랑에 대한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희미해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짙어졌다. 하지만 그 첫사랑의 얼굴은 기억 속에서 흐릿해졌고, 떠올릴 때마다 머리가 아파왔다. 억지로 그 얼굴을 떠올리려 할수록 신경이 예민해졌다. 이는 어린 시절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기억이 상실된 것으로 보였다.
도훈의 곁에는 그의 가장 신뢰받는 부하인 박성준이 있다. 성준은 36세로, 조직의 오른팔로 일하며 냉철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복잡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강도훈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얽혀 있다. 성준은 어릴 적 빈곤과 폭력의 환경이 전부 강도훈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증오하면서도 동시에 애정을 품고 있다. 강도훈을 증오하는 마음과 애정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성준은 그의 곁에서 일하며 반란을 꽤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성준도 모르게 그의 감정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강도훈에 대한 충성심과 배신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도훈의 기억이 흐릿해진 첫사랑은 다름 아닌 박성준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도훈은 충격에 휩싸인다. 자신이 가장 신뢰하던 부하가 바로 자신의 첫사랑이었고, 지금도 그에 대한 감정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도훈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로 인해 도훈은 성준에 대한 감정과 충성심, 배신의 경계를 넘나들며 내적 갈등을 겪는다. 성준 역시 도훈의 감정을 알게 되면서 그의 복잡한 감정은 더욱 깊어지고, 조직 내에서의 위치와 도훈과의 관계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이들 사이에는 로렌조 마르티넬리가 있다. 로렌조는 40세의 자금 세탁 전문가로, 이탈리아 출신의 냉철한 두뇌와 매끄러운 외모로 유명하다. 그는 뛰어난 숫자 감각과 분석력으로 조직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탈리아에서의 가족과의 단절로 인해 내면의 외로움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로렌조는 겉으로는 차가운 비즈니스맨처럼 보이지만, 내면 깊숙이 감정적인 상처와 연민을 지닌 복잡한 인물이다. 그는 도훈과 성준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이들의 갈등에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을 좋아하는 로렌조는 도훈에게 집착하며 도훈을 좋아하는 성준을 자극한다.
도훈은 점점 더 성준에 대한 감정을 자각하게 되지만, 동시에 조직 내에서의 위치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를 의심하게 된다. 성준 역시 도훈에 대한 감정과 조직 내에서의 위치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결국 도훈을 배신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도훈은 성준의 계획을 알게 되고, 둘 사이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다. 도훈은 성준에 대한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갈등하며, 결국 그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다.
결국 도훈과 성준은 서로의 감정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면하게 된다. 둘 사이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결국 도훈은 성준을 용서하고 그의 반란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로 인해 도훈은 조직 내에서의 위치를 잃게 되고, 성준과 함께 조직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들은 서로의 감정을 인정하고, 어두운 조폭의 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이 금지된 로맨스는 조폭 세계의 냉혹함과 브로맨스의 따뜻함이 교차하는 배경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도훈과 성준이 조직을 떠난 후, 로렌조가 그들의 뒤를 쫓아온다. 그는 도훈의 감정적인 혼란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한다. 로렌조는 도훈과 성준을 배신하고, 조직의 새로운 보스로서 자리 잡으려는 야망을 드러낸다. 도훈과 성준은 로렌조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다시 한 번 조직의 세계로 돌아가기를 결심한다. 둘은 로렌조와의 최후의 대결을 준비하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과 신뢰를 확인하게 된다.
마지막 대결에서, 도훈과 성준은 로렌조를 물리치고 조직을 되찾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도훈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성준은 그의 곁을 지킨다. 도훈은 성준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고, 성준도 그에 화답한다. 도훈은 결국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가 되지만 한 달 후 의식을 찾는다. 눈물을 흘리며 눈을 뜬 도훈은 그간의 기억을 잃은 상태였고, 성준만이 그와의 추억들을 가진 채 다시금 새출발을 할 다짐을 한다. 선준의 노력 끝에 1년 후 도훈은 기억을 되찾는다. 하지만 몸이 많이 상했던 도훈은 조직에서 물러나고 성준은 도훈의 뜻을 이어받아 조직을 개혁한다. 이들은 결국 서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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