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선은 버스에서 우연히 한 노인을 따라가다 그 노인이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다. 노인을 그의 집으로 옮겼을 때, 채이선은 노인의 집에서 수억 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발견하고, 죽어가는 노인을 방치한 채 돈만 들고 달아난다. 도덕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채이선은 그 돈으로 치매 전문 요양원을 차린다. 요양원에서는 치매 환자들을 값싸게 모집하여 그들의 가족들에게 용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기억을 잃은 환자들로부터 그들의 돈을 약탈한다.
하지만, 김화나라는 80대 노인이 요양원에 들어오면서 사태는 급변한다. 전직 경찰이었던 김화나는 외도로 인해 가족과 남편을 모두 버리고 치매 판정을 받은 뒤 요양원에 들어온다. 그녀는 곧 채이선의 비리를 알아차리고, 그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김화나는 자신의 전직 경찰 경험을 활용하여 채이선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면서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김중호라는 사립 탐정이 등장한다. 김중호는 자신의 안위를 가장 우선시하는 인물로, 한 기업 회장의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는 상태에서 요양원에 들어와 자주 돈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조사를 의뢰받는다. 조사 과정에서 김중호는 채이선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채고, 요양원 내부의 비리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김중호는 채이선이 죽은 노인에게서 돈을 얻었다는 걸 밝혀낸다. 더불어 김화나와 김중호가 치매 노인의 돈을 함께 뜯고 있다는 걸 알고 김화나에게 먼저 접근한다. 김화나와 김중호는 힘을 합쳐 채이선을 살해하기로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 회장의 어머니가 요양원을 옮기기로 하기 전날, 채이선의 약물 투입으로 죽게 된다.
채이선은 자신의 비리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김화나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김화나와 김중호의 기민함과 전략적인 행동 덕분에 그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채이선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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