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점 직전의 서브웨이 매장을 물려받은 청년은 월세를 내기 위해 ‘이별 샌드위치’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손님들은 헤어진 연인의 취향대로 빵과 채소를 고르고, 그는 주문마다 적힌 사연을 읽으며 상대의 집 앞까지 샌드위치를 들고 간다. 어느 폭우 밤, 그가 가장 싫어하던 전 연인이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피클은 두 배”를 주문하고 매장 문을 잠근 채 찾아와 마지막 주문을 직접 만들어 달라고 한다. 배달 마감 시각 11시 59분, 전 연인은 계산대 위에 반지를 올려두고 그에게 샌드위치를 들고 함께 나가거나 혼자 남으라고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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