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agonist Character
유도화
Profile
23살의 유도화, 햇살처럼 밝은 미소를 지닌 그녀는 대학교 캠퍼스를 활기로 물들이는 존재였다. 당당한 발걸음, 늘씬한 키, 그리고 어떤 옷을 걸쳐도 감춰지지 않는 '여주가 너무 예쁜' 아우라까지, 도화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그녀의 매력은 단순히 아름다운 외모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항상 긍정적이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도화의 주변에는 늘 친구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타고난 정의감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여전사 같은 면모는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물론 가끔 허당 기질을 보이며 '실수투성이인'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순진무구한 모습마저도 도화의 매력 포인트였다. 누군가는 그녀의 솔직함을 두고 '감정에 충실한' 아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도화에게는 세상을 향한 순수한 애정 표현이었다. 그렇기에 때로는 직설적이더라도 그녀의 진심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에 닿았다. 하지만 밝은 미소 뒤에는 남모를 아픔도 간직하고 있었다. 어릴 적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홀로 세상에 남겨진 도화는 세상의 차가운 이면을 일찍 경험해야 했다. 그래서일까, 강인함 속에 자리 잡은 '자기방어를 하는' 듯한 방어적인 태도는 아직 세상에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한 도화의 불안한 내면을 보여주는 듯했다. 과연 알 수 없는 공간에 갇힌 도화는 세상을 향한 순수한 믿음을 지켜낼 수 있을까? 아니면 냉혹한 현실에 꺾여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 그녀의 앞날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