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비스트로의 삶은 난장판이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복잡하고 험난한 작가의 길을 걷는 그녀의 삶은 꼬이고 꼬인 실타래와 같다. 하루하루가 진흙탕 싸움 같은 삶 속에서도 그녀는 작가가 되겠다는 열망을 놓지 않았다. 그녀의 꿈은 늘 현실 벽에 부딪치지만, 운명적으로 인공지능 '루이스'를 만나면서 그녀의 삶은 혹독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루이스'의 도움으로 급격히 성공의 문턱에 다다른 조던. 하지만 그 성공의 뒤에는 거대한 윤리적 딜레마가 도사리고 있었다. 조던은 자신의 작품이 진정 자신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인공지능의 산물인지 고민하며 마음속 깊은 회의감에 빠진다. 특히 그녀의 작품이 대중적인 인정을 받을수록, 이러한 문제는 더욱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다.
그런 조던의 앞에 나타난 클라우디아 밀러 교수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의적 본질을 위협한다며, 조던의 작품이 인공지능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클라우디아는 엉망이 된 조던의 생각을 바로 잡고자 하지만, 오히려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더욱 심화된다.
이후 조던은 끊임없는 내적 갈등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작가로서의 가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루이스'의 도움 없이 진정한 자신만의 작품을 창조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녀는 '루이스'의 도움 없이는 더 이상 한 글자의 소설도 쓸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녀가 써낸 소설은 독자와 편집자에게 가혹한 혹평을 받으며 다시 삼류로 전락하고 만다. 그녀의 삶은 다시 엉망진창이 된다.
조던의 이야기는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어둡고 심란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그녀와 클라우디아의 관계는 갈수록 엉망진창이 되고, 사람과 인공지능 간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하지만 결국 더 엉망이 된다. 그녀의 여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없으며 더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키고 여러가지 질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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