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롯:
2072년 서울, 고층 빌딩들이 홀로그램 광고판으로 뒤덮인 미래 도시의 아침이 밝아온다. 성공한 광고 기획자 서수현은 6살 아들 서하준의 "엄마, 오늘은 하늘 자전거 타고 올 거지?"라는 물음에 잠에서 깬다. 하준이가 말하는 '하늘 자전거'는 수현이 이번에 광고를 맡은 신제품, 천재 개발자 유강훈이 개발한 '날아다니는 신발'을 말하는 것이다. 수현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며 하루를 시작한다. 최신형 스마트워치는 오늘 하루 일정을 쉴 새 없이 알려주고, 수현은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끊임없이 자료를 검토한다. 하지만 하준이의 유치원 준비물을 챙겨주고 아침 식사를 챙겨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유치원에 하준이를 내려준 후, 수현은 곧장 유강훈을 만나러 간다. '날아다니는 신발' 출시를 앞두고 최종 광고 콘셉트 회의를 위해서다. 하지만 회의는 순탄치 않다. 세상과 단절된 채 오직 개발에만 몰두하는 유강훈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를 만들어야 하는 수현은 사사건건 부딪힌다. 유강훈은 수현의 아이디어를 '진부하다', '감성팔이'라며 깎아내리고, 수현은 그런 유강훈의 태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유치원에서는 하준이가 엄마의 서랍에서 가져온 홀로그램 스티커 때문에 소란이 일어난다. 하준이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스티커를 나눠주려 했지만, 그 스티커는 수현이 '날아다니는 신발' 프레젠테이션에 사용하려던 중요한 부품이었던 것이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수현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감에 휩싸인다.
설상가상으로 유강훈은 수현의 부주의함을 질책하며 협조를 거부하고, 수현은 홀로 남겨진 채 발만 동동 구른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수현은 유강훈의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하고, 그가 과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현은 유강훈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그의 아픔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유강훈 역시 서서히 수현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마침내 프레젠테이션 당일, 수현은 유강훈과 함께 완벽한 호흡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한다. '날아다니는 신발'은 세상에 성공적으로 데뷔하게 되고, 수현은 그토록 바라던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루어낸다. 하지만 수현에게는 더 큰 기쁨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준이가 유치원에서 직접 만든 카드를 수줍게 내밀며 말한다. "엄마, 하늘 자전거 최고야! 엄마도 최고!" 그 순간 수현은 깨닫는다. 진정한 성공은 단순히 일의 성과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삶 속에 있다는 것을.
저녁 노을 아래, 수현은 유강훈과 함께 '날아다니는 신발'을 신고 하늘을 난다. 그 뒤를 하준이가 그려놓은 알록달록한 그림이 그려진 자율비행차가 따라온다. 세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 속으로 사라지고, 그들의 웃음소리는 희망찬 미래를 향해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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