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행성에서 온 조사단의 일원인 김민수는 지구에서의 삶에 완전히 빠져 살고 있었다. 해외 배송 업체의 CEO로서의 성공적인 가면 뒤에는 그의 진짜 정체가 숨겨져 있었다. 282세의 젊은 탐험가였던 그는 본래 지구의 문화와 기술을 조사하기 위해 왔으나, 인간이 이루어낸 사치품 수집과 요트, 고가의 스포츠카 미술품에 매료되어 임무를 잊고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종족으로부터 끔찍한 명령이 도착했다. 지구에 대한 침략 준비를 시작하라는 것이었다.
김민수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가 소유한 람보르기니 수 많은 슈퍼카들, 수많은 사치 미술품들이 고향행성에서 지구를 침략한다면 다 사라질 것 이었다. 하지만 그가 고향행성의 명령을 거절 한다면 이름 모를 행성에 갖혀 평생 노동만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끔찍한 형벌에 처하게 된다.그는 이러한 내적 갈등은 외계 연방 침략군 장교 헤일라 카스릭이 지구에 도착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헤일라는 탈리우스 행성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 침략 계획을 세우러 온 인물이었다. 그녀는 지구의 약점을 찾아내 침략의 일등 공신이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김민수의 개인 비서로 일하게 된 김창식은 완전히 다른 세상에 발을 들인 셈이었다. 그는 김민수가 외계인임을 전혀 모르고 헤일라를 그저 부자의 여자친구로 생각했다. 하지만 헤일라의 등장 이후, 김민수가 요구하는 일의 성격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군사 시설에 관한 과장된 정보 전달이나, 핵폭발 장면을 더 과장해 편집하라는 요청 등이 이어졌다. 김창식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기 시작했다.
김민수는 결국 자신의 갈등을 외면할 수 없게 되었다. 자신의 자본력과 사치품들에 대한사랑과 자신의 종족에 대한 충성심 사이에서 갈등하던 김민수는 헤일라의 계획을 막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평화를 지키기로 한 것이다. 김민수는 김창식과 손을 잡고 지구의 군사력을 과장해서 헤일라에게 보고 하기로 한다. 김창식의 우수한 영상, 사진 편집 능력으로 헤일라를 속일 수 있었지만 지구의 군사력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면 총을 챙기는 헤일라의 모습에 둘은 진땀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김창식과 김민수는 배우들을 섭외하고 가짜상황을 연출하여 헤일라가 지구의 군사력이 고향행성에 비해 강하다고 느끼게 끔 하는데 성공한다. 김창식의 도움으로 김민수는 헤일라의 침략 계획 보고서를 수정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는 지구의 의지와 방어 능력을 과장하여 보고함으로써 헤일라의 침략 계획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음을 종족에게 알렸다. 헤일라는 실패한 계획으로 인해 직면한 결과와 자신의 가족 역사를 되돌아보며, 결국 침략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야기는 김민수와 김창식, 그리고 헤일라가 각자의 세계를 위해 싸우면서도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김민수는 자신의 종족과 지구 사이의 평화를 위한 길을 선택했고, 김창식은 외계인과의 우정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경험했다. 헤일라는 자신의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목표를 찾게 된다. 이 세 사람의 이야기는 갈등을 넘어서 상호 이해와 평화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우리 모두가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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